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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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 한인회장

 

한해를 마무리하고 또 눈앞에 다가온 새로운 한해를 힘차게 안아서 Tackle해야 할 시기가 온 것을 한편으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인간인지라 또 한 편으로는 두려운 마음이 없지 않습니다.

 

먼저 저와 우리 임원진을 밀어주시고 협조의 손길을 아끼지 않으신 우리 교민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오랫동안 거론이 되고 있었던 Martin Luther King Drive에 Korea Garden 설립문제가 실현 가능한 지점에 도달하게 된 것, 또한 미국 사회 참여의 한 방편으로 영하의 기온 속에서 떨고 있는 500명 가까운 Home-less People을 돕기 위해 담요 500장과 한국식의 따뜻한 저녁식사를 대접할 수 있었던일, 이 모든것에 이사님들과 임원진들의 도움이 절대적이였음을 느낍니다.

 

또 이 이벤트를 위하여 시카고 중서부 한인회 임원님들과 한국에서 오신 모든 분들께도 아울러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해 또 저를 도와서 자기 일을 제쳐놓고 헌신하신 모든 임원님들께,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고문 및 이사님들께, 각교회 지도자이신 목사님들께, 그리고 바쁘신 중에서도 교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청진기와 모든 의료 기구를 사용하시어 자기 일을 제쳐놓고 수고해주신 의사님들, 그리고 이 한인회의 궂은 일과 봉사의 일을 맡아서 해주신 부인회원님들 모두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한인회를 맡으면서 지금 이대로 그냥 2년을 지나느냐 아니면 열정을 가지고 봉사와 희생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하느냐를 저울질하면서 몇 사람의 최선이 이 지역 4천여 명 한인이 이민자의기쁨이요 긍지가된다면 젖 먹던 힘을 내어서라도 한번 해보고싶읍니다.”라고 한 작년 초두의 인사말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아직 간절합니다.

 

친애하는 클리블랜드 한국인 아니 쌀밥과 김치를 즐겨 드시는 클리블랜드 한인 동포 여러분, 어렵고 힘겨운 우리의 현실이지만 부족한 저를 도와주셔서 남은 한해에도 적은 것이라도 서로 나누며 새롭게 힘을 합쳐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부족하고 못난 저를 도와주셔서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2011년 정월에 한인회장 김승규 올림-